안녕하세요, '복지 알려주는 도시농부'입니다.
지난주에는 옥수수를 제외한 모종으로 파종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작물들을 파종하였는데요...
일주일이 지난 지금,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ㅎㅎ
주말이 되자마자 새벽 6시에 농장으로 바로 달려갔어요~
다행히 대부분의 아이들이
새로운 땅에서 잘 적응하고 있었어요.
기특 기특~~😊
가지, 깻잎, 대추 방울토마토 안녕~~
가지와, 깻잎, 대추방울토마토 모두 잘 적응하고 있네요.
앗!! 이건 뭐지?? 벌써??
대추 방울토마토에 열매가 벌써 맺혔네요!!
완전 대박이에요!
파종한 지 일주일 만에 열매가 맺혔어요~~
완전 사랑한다 토마토야~~
이제 다른 작물들도 둘러봐야죠!!
수박, 참외, 오이 상태 맑음!!
수박, 참외, 오이도 씩씩하게 잘 크고 있어요.
참외는 떡잎이 벌써 시들어서 마구마구 클 준비를 하고 있어요ㅋㅋ
애호박, 당귀, 비트
애호박, 당귀, 비트 도 모두 잘 크고 있어서 뿌듯합니다~~
애호박은 한 개만 심었는데,
저희 집 3 식구는 한 개의 호박만 심어도 아주 충분하답니다~
작년에는 호박을 2개 심었더니
너무 많이 남아서 처치가 곤란했었다는...
그래서 한개의 호박 모종이 제게는 정말 소중해요.
혹시라도 중간에 죽어버리기라도 하면..
올해는 호박을 시장에서 사 먹어야 하니깐요ㅋ
옥수수를 모종으로 파종했어요~
옥수수 씨앗으로 파종한 것 중 6개밖에 싹이 안 나와서
나머지 옥수수 자리는 모종으로 24개를 파종했어요~
올해 심은 옥수수가 총 30그루예요.
대략 50개의 옥수수를 수확할 수 있겠어요ㅋㅋ
옥수수는 아침 일찍 수확해서
그날 바로 쪄야 하는 거 아시죠?
옥수수는 수확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계속 떨어진답니다!!
바로 수확한 옥수수를 맛보시면,
다음부터 시장에서 파는 옥수수가 맛없게 느껴지실 수도 있어요~
한 가지 더 TIP을 드리자면..
옥수수는 하루에 다 파종하는 것보다는
2번 ~ 3번에 걸쳐 나눠서 파종하는 것이 좋아요!
왜냐하면 수확하는 날을 달리 하기 위해서예요.
수확하자마자 쪄서 냉동실에 보관해야 하거든요.
가지고추도 2개 파종했지요~
올해는 여러 가지 고추를 맛보기 위해서
청양고추, 아삭이고추, 파프리카, 골든벨 고추, 가지 고추 까지~
이렇게 총 5가지 고추 품종을 파종했어요!!
다들 잘 자라고,
장마철까지 꿋꿋이 버텨주길 기도할게~~
다음 주에는..
아마 다음 주에는 진짜 별로 할 일이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매번 느끼지만,
아무리 할 일이 없더라도
농장에 한번 가기만 하면 2시간은 후딱 지나가더라고요ㅎㅎ
다음주에는 쌈을 수확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답니다.
맛있는 쌈을 먹을 수 있기를 기도하며,
'복지알려주는 도시농부'는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