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복지 알려주는 도시농부'입니다.
어느덧 2022년도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물놀이철이 돌아오는데요..
물속에서 오랜 시간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저체온증이 올 수 있습니다.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저체온증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저체온증 전조증상은?
한여름 물속에서 오랜 시간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입술이 파랗게 변하고 추위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때 자기도 모르게 온몸이 오들오들 떨리기까지 하는데요...
이 증상이 저체온증 전조증상입니다.
저체온증은 무엇인가요?
체온이 정상 범위(36℃~37℃) 보다 떨어지거나 중심체온의 온도가 35℃ 이하인 것을 의미합니다. 중심체온은 심장, 위 등 몸속 장기의 평균 온도로써 평균 37℃ 내외입니다. 표면 체온은(귀, 이마 등) 평균적으로 34℃~35℃입니다.
저체온증은 정도에 따라 경증, 중증도, 중증 저체온증으로 구분됩니다.
저체온증의 단계별 체온 기준
1. 경증 저체온증 : 중심체온이 33℃ ~35℃ 사이의 체온
2. 중증도 저체온증 : 중심체온이 29℃ ~32℃ 사이의 체온
3. 중증 저체온증 : 중심체온이 28℃ 이하 체온인, 위험한 사항
저체온증 원인
인체는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스스로 대사량을 증가시켜 정상체온을 유지시킵니다. 하지만 특수한 상황에서는 저체온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의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1. 환경성 저체온증(우발성 저체온증)
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건강한 성인이라도 저체온증이 올 수 있습니다. 얇은 옷을 입고 비에 젖거나, 물속에서 장시간 있을 경우에 해당됩니다. 특히 물속에서는 열전도율이 높아, 체온 손실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2. 대사성 저체온증
갑상샘 기능 저하, 부신기능 저하, 뇌하수체 기능 저하 등의 내분비계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술을 마셨을 경우에 쉽게 발생될 수 있는데요,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시켜 신체 내의 열 발산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술기운이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기 때문에 체온은 내려갔는데 추위를 잘 못 느끼게 하여, '따뜻한 곳으로의 이동'이나 '옷을 더 입는다'는 등의 후속조치가 늦게 되어 저체온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3. 패혈증, 피부질환
패혈증의 경우에도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피부질환도 피부의 온도조절 능력을 방해하여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의 단계별 증상
1. 경증 저체온증
온몸이 떨리며 피부에 일명 '닭살'이 돋습니다. 얼굴과 손발 피부가 창백해지고, 입술이 파랗게 변합니다. 또한 발음이 어눌해지기도 합니다.
2. 중증도 저체온증
의식을 잃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근육이 경직되며 동공이 확장되어 눈의 초점이 없어집니다. 중증도부터 심장박동과 호흡이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3. 중증 저체온증
치명적인 부정맥이 발생하여 심장마비 등 심정지가 오며, 의식불명 상태에 빠집니다. 통증의 반사 등 반사 신경 반응이 없어집니다.
저체온증 응급처치 주의사항
1. 저체온증 환자를 따듯하게 하려고 안마를 하거나 손으로 문지르면 안 됩니다.
2. 중증도 및 중증 저체온증 환자에게는 어떠한 작은 충격도 주면 안 됩니다.
저체온증 응급 대처 방법
저체온증 환자는 떨어진 중심 체온을 높여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경증의 저체온증 환자
경증의 저체온증 환자는 따뜻한 옷이나 담요로 감싸주어 체온을 보호하고 높여주어야 합니다. 물에 젖은 의복이 있다면 즉시 제거하여 줍니다.
2. 중증도, 중도 저체온증 환자
배, 겨드랑이, 가슴 부위에 뜨거운 물이나 물수건을 사용하여 중심체온을 높여 주는 처치를 해줍니다.
저체온증의 원인, 증상, 응급환자 처치 방법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저체온증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저체온증이 왔다면, 환자에게 어떠한 충격도 주지 말고 따뜻하게 해 주어 중심체온을 높여주는 응급처치를 행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만 '복지 알려주는 도시농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