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복지 알려주는 도시농부'입니다.
호국영웅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는 현충일이지만
저는 이번 주에 현충일이 있어서
주말농장에 두번 올 수 있었어요~
최근에는 날이 너무 덥고 작황이 안좋아서
퇴근 후에 잠깐잠깐 들러서
물만 주고 가긴 하지만,
2~3시간 농장에 머무르기는 힘들거든요..
호박꽃이 피었어요~
드디어 제 애호박도 꽃이 피었어요~~😍😍보통 시기상으로 1~2주 전에는 꽃이 피고 열매가 맺어야 정상인데..
올해는 너무 늦어서 걱정했었는데,드디어 호박이 꽃을 피웠어요.ㅋㅋ
살짝 열매도 보이고요ㅎㅎ
너무 기분이가 좋았습니다.
호박은 수정이 잘 되니깐
굳이 인공수정은 필요 없어요~
이제 얼마 안있으면
맛있는 애호박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호박전도 먹고,
된장찌개에 호박을 넣어서 끓여 먹어야겠어요~
조선 대파 주아 활착!!
지난번에 조선 대파에서 주아를 채취해서
옮겨 심었었는데요...
몇 개는 활착이 잘 안돼서 죽고 말았지만,
이 아이는 아주 활착이 잘 되었어요.^^.
조금만 더 신경쓰고 가꿔주면
이 아이도 금방 잘 자랄 것 같아요.
대파는 이렇게 주아로 번식이 가능하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오랜만의 단비가 내리네요!!
이게 얼마만의 단비인지 모르겠어요~
비가 주륵주륵 많이도 내리네요ㅎㅎ
올해 너무 가물어서
작물들이 진짜 힘들어했는데..
너무 기뻐요~
물을 한 번에 많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늘 같은 촉촉한 비가 더욱 좋아요~
왜냐하면 한 번에 물을 많이 주면
땅이 물을 머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배수를 해 버릴 수도 있어서
실제로 농작물이
물을 흠뻑 마실 수 없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촉촉한 비가
오랜 시간 내려주게 되면
가뭄에 목말랐던 아이들이
충분히 물을 섭취할 수 있으니까요~
위의 사진은 비 오는 날
작물들이 물을 흠뻑 섭취해서
생기 있게 변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생기가 넘쳐나 보이지 않나요?ㅎㅎ😎😎😎
제 눈에는 너무 사랑스러워 보이네요ㅎㅎ
그리고 오늘은 제 아들도 오랜만에 농장에 왔답니다.
제가 작물들이 너무 안 자란다고 하니까
제 아이가 작물들에게
잘 자라라고 쓰담쓰담 해준다고 하면서
쫄래쫄래 따라와서
쓰담쓰담 해주고 있는 모습이에요ㅎㅎ
제 아들이라 그런지
이런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옆 밭의 작물들은...
농장에 매일 오시는 옆밭분 작물들은
정말 잘 되고 있어요.ㅜㅜ
제 작물들과 너무 비교되긴 하지만,
잠깐 사진 올려봅니다.
제 아이들도 이렇게 잘 자라주겠죠??
다음 주에는..
호박 가지 정리 및 호박순지르기
오이 가지 정리 및 오이순지르기
수박 적심 및 가지정리
참외 적심 및 가지 정리
요렇게 할 예정인데요..
예정되로 될지는
밭에 가봐야 알 것 같아요~🤗🤗
그럼 '복지알려주는 도시농부'는 다음 농장일지를 기약하며 이만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