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복지 알려주는 도시농부'입니다.
이제 한낮에는 완전 여름 날씨와 비슷할 정도로 더운데요..🤔🤔
이렇게 더울 때는
텃밭의 아이들에게 물을 잘 주어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물을 주는 것으로는 조금 모자라는데요..
그래서 저는 항상 주중에
비가 한번씩 내려달라고 기도를 한답니다.ㅎㅎ
이 이모티콘은 기원하는 게 아니라, 비굴모드인데..ㅜㅜ
하여간ㅎㅎ
이번주에도 농장에서 여러 가지 사건이 있었답니다.
기분 좋은 일도, 슬픈 일도 있었어요.
감자 북을 주었어요!!
감자 북은 싹이 10cm 정도 자랐을 때부터 다 자랄 때까지
약 3회 정도 북을 주는 것이 좋은데..
조금 늦은 감도 있어요.
대신 저는 이번 한 번으로 끝낼까 합니다ㅋㅋ
귀차니즘~~
시금치 1차 수확했어요~
원래는 시금치도 솎아 주었어야 했는데...
이번에는 솎지 않고 조금 더 키워서
아예 수확하는 방법을 새롭게 써봤어요.
좁은 공간에서도 시금치들이
아주아주 잘 자라주었어요~
김밥 쌀 때 넣어야겠어요ㅋㅋ😎
'고형비료'도 주었지요~
모종 파종한 지 벌써 3주가 되었어요.
이제 웃거름을 주어야 할 시기예요~
너희들을 위한 나의 선물이지ㅋ🎁
고추, 수박, 호박, 참외, 오이, 가지, 배추 등 모든 채소 과일류에 줄 수 있는 고형비료!
질소, 인산, 칼리, 칼슘, 황, 고토, 붕소, 해조 추출물, 부식산이
골고루 들어있어서
아이들한테는 아주 맛있는 영양 간식이 될 거예요.^^
고형비료는 뿌리 쪽을 피해서
작물 하나당 한 개씩 묻거나, 흙 위에 올려 놓아도 괜찮아요.
저는 구멍만 살짝 뚫어서 흙위에 그냥 올려놓았어요.
관수할 때나 비가 올 때
물에 조금씩 녹아서 땅에 흡수되도록 말이죠.ㅋㅋ
쌈채소들은 풍성~~
한주만에 쌈채소들은 아주아주 풍성해졌어요~
역시 농작물 성장에는 일조량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죠.
쌈채소를 3 봉지가 넘게 수확했어요~
하지만 한쌈에 쌈채소 2~3개씩 넣어
쌈 싸 먹는 복지농부한테는 이정도 양으론 부족합니다.ㅎㅎ
다른 작물들도 여전히 잘 자라고 있나??
감자도 잘 자라고 있고
옥수수도 튼튼,
고추들도 튼튼,
호박은 훌쩍~
고구마도 아주 잘 활착이 되었네요ㅎㅎ
앗!!! 이런ㅜㅜ
깻잎이 죽었어요.ㅜㅜ
쌈을 좋아하는 저는
깻잎 특유의 향 때문에
깻잎을 특히나 좋아하는데...
너무 안타까웠어요.
시름시름 앓더니.. 그만.. 흑흑
겨자채와 함께 저의 최애 쌈 아이템인 깻잎!!
아쉬운 맘을 뒤로하고
모종 가게에 빨리 가서 깻잎을 사서 심었어요.
아직까지는 깻잎을 파종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이번 깻잎들은 잘 자라길 바라야죠 뭐.
다음 주에는..
다음 주에는 아마도 호박 순지르기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오늘 보니 호박이 이제 쑥쑥 클 준비를 마친 것 같아서요.ㅎㅎ
가지도 순지르기를 해야할 시기인 것 같고요.
그리고 영양부추를 수확할 수 있을 것 같아요ㅋ🤗🤗
쌈은 앞으로 매일 수확해도 될 정도이니,
굳이 쓰지 않겠습니다.ㅎㅎ
그럼 '복지알려주는 도시농부'는 다음 농장 일지를 기약하며 이만 꾸벅!!